손진영 "故리세 지금도 전화하면 받을것 같아..아프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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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라이더


가수 손진영(29)이 지난 9월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故) 리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지난 9일 신곡 '한잔하자'를 발매한 손진영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리세의 죽음을 회상하며 "그때 (고인의 빈소에) 오랜만에 '위대한 탄생' 친구들이 다 모였었다"며 "살아있을 때도 리세는 우리를 다 모이게 하는 그런 친구였다"고 말했다.


손진영은 2011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 참가하면서 리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손진영은 리세를 짝사랑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나한테는 러브라인으로 이슈가 됐던 특별한 친구라 사실 더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정말 상냥하고 배려가 많은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신곡을 발표할 때면 미리 얘기 안 해도 늘 연락이 오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으니 뭔가 허전하다. 지금도 전화하면 받을 것 같다. 참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위대한 탄생'이 폐지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위대한 탄생'은 없어지고 리세도 하늘나라에 갔지만 우린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하나가 됐다"며 "그런 콘텐츠가 이렇게 사장되기를 원치 않는다. 리세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이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진영은 지난 9일 록 트로트 장르의 신곡 '한잔하자'를 발표했다. 삶에 지친 직장인들과 불경기에 마음고생이 많은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심기일전해서 파이팅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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