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1골 1AS' 아스날, 헐시티 꺾고 FA컵 32강 진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1.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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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26)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아스날의 FA컵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AFPBBNews=뉴스1





아스날이 헐시티를 꺾고 FA컵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64강전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주포'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FA컵 32강에 안착하게 됐다.

FA컵 2연패를 노리는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산체스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온 시오 월콧, 호엘 캠벨,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 산티 카솔라, 토마스 로시츠키 등의 정예멤버를 출전시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아스날은 월콧과 캠벨, 산체스를 앞세워 헐시티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헐시티 역시 톰 인스 등의 돌파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헐시티의 문전 앞에 있던 페어 메르테자커가 산체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아스날에 선제골을 안겼다.

메르테자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아스날은 쉴 새 없이 헐시티를 몰아쳤다. 비록 전반동안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아스날은 헐시티를 완벽하게 궁지에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온 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역시 아스날의 주도권 속에 흘러갔다. 산체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아스날은 추가골을 위해 끊임없는 공격을 퍼부었고, 점유율마저 압도적으로 따냈다.

당황한 헐시티는 후반 16분과 22분, 각각 엘 모하마디와 아벨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후반 37분 산체스의 쐐기골을 통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고 경기를 매조지는데 성공했다.

슈팅 숫자는 17대 9. 점유율은 55대 45.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 있어서도 완벽한 아스날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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