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 前멤버 이재문PD "야다로 모이기는 힘들 것"(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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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PD/사진제공=CJ E&M


이재문 CJ E&M 드라마 기획 PD(프로듀서)가 록밴드 야다 전 멤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문PD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야다 멤버 전인혁이 전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9년 야다의 리더로 윤희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1집 활동 이후 2000년 장덕수와 함께 팀을 탈퇴했다. 야다는 2004년 해체했다.


이PD는 야다 탈퇴 후 드라마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미생'의 프로듀서를 맡아 작품의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

14일 오후 이재문PD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택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고 있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재문PD는 "야다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했었다"며 "오늘(14일) 오후에 야다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택시' 방송 후 화제가 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PD는 "저뿐만 아니라 야다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며 "김다현과 장덕수는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민진홍의 경우 모바일 게임회사 4시33분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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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야다 전인혁/사진='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재문 PD는 야다로 무대에 오를 계획은 없는지 묻자 "다른 멤버들이라면 몰라도 저와 민진홍은 너무 다른 길을 걸어서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야다로 다시 모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다시 모여 공연을 한다고 하면 저는 공연 기획만 해주고 싶다. 음반 기획은 진짜 무리수다"고 덧붙였다.

1999년 야다 탈퇴 후 회사원이 돼 그 시절을 추억한다는 이재문PD는 "'택시' 방송 이후 야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전인혁, 김다현, 장덕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문PD는 "저 역시 드라마 프로듀서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생' 이후 또 다른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다는 지난 1999년 1집 앨범 'Wear To Healing YADA'로 데뷔했다. 지난 2004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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