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 1위 노리겠다"

용산e스포츠센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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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사진=김지현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IM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1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위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혁은 23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IM과의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세트에서 이즈리얼을 선택해 12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SKT T1(이하 SKT)은 세트스코어 2-0으로 IM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상혁은 "지난 경기에 이어 승리해 기쁘다. 1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기 위한 목표에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1라운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라며 "가능하면 1위를 노리겠다. 남은 경기에서 2-0으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이즈리얼을 선택해 룰루를 선택한 IM의 '프로즌' 김태일을 압도했다. 이에 대해 "프로즌 선수가 긴장해서인지 평소 실력이 안 나온 것 같다. 솔로 랭크에서는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친다"면서도 "프로즌 선수와의 경기에서 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즈리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팀 조합을 보면서 이즈리얼이 적당한 것 같아 선택했다"라며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이 자신이 있었는데 실수가 있어서 경기에 큰 영향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SKT는 1세트에서는 이지훈을 2세트에서는 이상혁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혁은 "심리적으로 2경기를 할 때가 더 편하다. 1세트 경기를 보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어 좋다"며 "선발 선수 권한은 코치님에게 있지만 2세트에 나가는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지난 경기들에서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미니 맵을 잘 못 봤다"라며 "미니맵을 잘 보면서 경기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저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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