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유니폼 등번호 공개..이적생들 등번호는?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1.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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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롤린스(37)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부터 달아왔던 11번을 등번호로 정했다. /사진=OSEN





LA 다저스가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유니폼 등번호를 공개했다. 특히 오프시즌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적생들이 어떤 번호를 달게 됐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잡지 다저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올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며 "이날 발표를 통해 다저스 팬들은 다저스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 인사이더에 따르면 올 시즌 A.J. 엘리스와 함께 주전포수 경쟁을 펼칠 야스마니 그란달은 9번을 택했고, 유격수 지미 롤린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달았던 11번을 그대로 달게 됐다. 그란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8번을 달았지만, 현재 다저스에서 등번호 8번을 달고 있는 사람이 돈 매팅리 감독이기 때문에, 8번이 아닌 9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좌완선발 브렛 앤더슨은 35번을, FA로 다저스에 합류한 우완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시절 달았던 38번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어 올 시즌 주전 2루수가 유력한 하위 켄드릭은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고수한 47번을 다저스에서도 택했다.


이밖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한 우완투수 후안 니카시오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택한 12번을 다저스에서도 택했고, 외야수 크리스 하이지는 28번을, 우완투수 마이크 볼싱어는 46번을, 우완 불펜요원 조엘 페랄타는 62번을 달고 올 시즌을 보낸다.

한편,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외야수 작 페더슨은 지난해 포수 드류 부테라가 달았던 31번을 선택했다. 페더슨은 2014시즌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65번을 달았지만 타율 0.143(28타수 4안타)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올 시즌엔 등번호 31번을 달고 본격적인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도전한다.

확정된 다저스 선수들 등번호

야스마니 그란달(포수, 9번)

지미 롤린스(내야수, 11번)

후안 니카시오(투수, 12번)

엔리케 에르난데스(내야수, 14번)

크리스 하이지(외야수, 28번)

작 페더슨(외야수, 31번)

브렛 앤더슨(투수, 35번)

애덤 리버라토레(투수, 36번)

브랜든 맥카시(투수, 38번)

크리스 해처(투수, 41번)

조 윌랜드(투수, 45번)

마이크 볼싱어(투수, 46번)

하위 켄드릭(내야수, 47번)

잭 리(투수, 51번)

조엘 페랄타(투수, 62번)

오스틴 반스(포수, 65번)

크리스 리드(투수, 67번)

스캇 셰블러(외야수 8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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