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영국도 제쳤다..한국이 美 제외 전세계 1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3.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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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전 세계 흥행 수입 2위에 올랐다. 북미를 제외하면 1위다.

4일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킹스맨'이 한국에서 2538만 달러(약 278억원) 수입을 올려 영국보다 약 476만 달러를 앞질러 세계 흥행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은 '킹스맨'의 배경인 된 영국보다 2주 늦게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더 높은 흥행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 만큼 '킹스맨'이 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는 '킹스맨'에 대한 한국의 남다른 사랑에 대해 별도로 전하기도 했다. 박스오피스모조는 "'킹스맨'은 한국에서 놀라운 흥행기록을 쓰고 있으며, 20세기 폭스 영화 중 '아바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3일까지 353만명을 동원하며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율 1위도 고수하고 있어 이번 주말께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은 사회 부적응자가 일급 비밀정보요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콜린 퍼스의 첩보 액션, 화려한 볼거리, 톡톡 튀는 유머까지 어우러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면서 개봉 3주차인 지난 2월 25일엔 IMAX 상영까지 확정됐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선 '킹스맨'은 계속 흥행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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