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4이닝 4K 1실점.. 시즌 기대감↑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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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문성현(24)이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선보였다.


문성현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문성현은 특유의 묵직한 속구에 좌우 코너웍까지 더하며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KIA 타선이지만, 이날 문성현 공략은 쉽지 않았다.

문성현은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85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종 선발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넥센 입장에서 올 시즌은 문성현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1회초 문성현은 선두 김원섭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박준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다. 여기서 브렛 필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최희섭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비교적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종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황대인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박기남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들어서는 백용환을 삼진으로, 윤완주를 유격수 땅볼로, 김원섭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선두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필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최희섭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 이종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먼저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점수 0-1. 이후 황대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문성현은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5회부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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