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선수들, 발전 욕심 만족스러워"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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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지난 시즌 우리 야수들 중 70%가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그럼에도 캠프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19일 목동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칭찬하고 나섰다. 결과를 떠나서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분위기를 통해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경기에 지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기는 습관이 들었다는 이야기"라며 뿌듯해했다.

이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강팀은 아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찍은 선수가 70~80% 가까이 되는데 캠프에서 안주하지 않았다.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을 신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력은 둘째 치고 이런 과정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긍정적이다. 같이 만들어 나가는 분위기가 됐다"며 팀 분위기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선발투수로 문성현을 내세우며 서건창,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 스나이더 등 주전이 총출동한다. LG 또한 소사가 선발로 나서며 박용택, 이병규, 정성훈, 오지환 등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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