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⅔이닝 무실점' LG 우규민, 시즌 준비 완료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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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우규민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호투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우규민은 19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⅔이닝 동안 44구를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탈삼진은 없었지만 사사구도 없었다.

우규민은 2-0으로 앞선 5회 말 선발투수 소사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문우람과 김하성, 김재현을 각각 유격수 뜬공, 2루 땅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말에는 1사 후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유한준을 3루 땅볼,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7회 초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스나이더에게 2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잡아내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김하성과 고종욱을 3루 땅볼, 2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봉중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우규민은 당초 이날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18일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되면서 중간 투수로 나왔다. 18일 선발투수였던 소사가 이날 먼저 던져야 했기 때문이다.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남은 3경기에서 루카스 하렐과 임정우, 임지섭을 선발로 내보낼 계획을 밝혀 우규민의 등판은 더 이상 없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경기는 9회 초 현재 LG가 7-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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