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가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했다. 2경기 모두 충분히 승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LG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6-7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6-5로 앞선 9회 말,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전날에도 LG는 숱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하다가 결국 이범호에게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이길 수 있었던 2경기였다. 막지 못한 요인을 체크해봐야겠다. 특히 팀 짜임새가 떨어져 보이는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