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0K' LG 소사, NC전 괴력투..시즌 5번째 QS

마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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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소사는 26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1회 첫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종호를 유격수 땅볼, 나성범을 다시 삼진 처리해 1회를 공 15개로 끝냈다.

2회 말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몸 쪽에 154km/h 빠른 공을 던졌는데 테임즈가 제대로 받아쳤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피홈런 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연속 탈삼진 쇼를 펼쳤다.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 김태군,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 7타자 연속 'K'를 기록했다.

하지만 또다시 테임즈에게 당했다. 1-1로 맞선 4회 말 2사 후 테임즈에게 우측에 2루타를 맞고 탈삼진 행진이 끊겼다. 2사 2루에서 다시 이호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종욱을 1루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은 뒤부터는 다시 침착함을 유지했다. 5회와 6회에 안타를 각각 하나씩 맞았을 뿐 무난히 막았다.

6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97개였는데 7회에도 올라왔다. 109구째에도 154km/h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을 범타 처리한 뒤 임무를 완수했다.

8회부터는 정찬헌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8회 말 현재 LG가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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