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타짜'·'도둑들' 기록 잇나..티저 올해 최고 조회수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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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암살' 스틸컷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이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기운을 보이고 있다.

'암살'은 29일 티저 예고편 공개 하루 만에 56만 조횟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28만보다 2배 이상 높다. 티저 조횟수만으로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많이 본 무비클립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암살'은 '타짜',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1933년 중국 상하이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933년 화려한 상하이의 밤거리와 조국이 사라진 서울을 배경으로, 강렬한 총성과 함께 그곳에서의 암살 작전을 예고한다. 결연한 눈빛으로 첫 총성을 울리며 자신의 임무를 묻는 전지현은 '암살'에서 굳은 신념을 지닌 독립군 저격수로 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시정부대원 이정재는 냉철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하정우는 거침없이 총을 겨누는 청부살인업자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여기에 하정우의 파트너 청부살인업자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속사포 조진웅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암살 작전을 둘러싸고 각각의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이게 되는 이야기의 시작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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