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 떠나는 짐꾼..농사꾼 변신을 기대해③

[★리포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5.09 06:40
  • 글자크기조절
image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이서진/사진=홍봉진 기자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가 막을 내리면서 이서진과 이별이 아쉽다.

지난 8일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가 7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꽃할배'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다.

이번에는 두바이,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 '꽃할배'는 앞서 세 번의 여행에서 볼 수 없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할배들(H4)의 짐꾼 이서진은 이번에도 맡은 임무를 충실히 소화해 내며 '역시! 원조 짐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신입 짐꾼 최지우와 케미로 '꽃할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서진은 이번 '꽃할배'에서도 특유의 '투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짐꾼으로 서툰 최지우와 티격태격 하면서 원조 짐꾼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할배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일정을 챙기고, 숙소부터 한 끼 식사까지 흠 잡을 데 하나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던 이서진이 짐꾼이 아닌 농사꾼으로 돌아와 '꽃할배'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image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짐꾼 이서진/사진제공=tvN


이서진은 오는 15일 '꽃할배' 후속으로 방송될 '삼시세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10월 '삼시세끼'에서 서툰 시골 생활로 갖은 굴욕을 당했던 이서진이다. '꽃할배'에서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이서진의 반전이었다. 과연 이번에는 이서진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까.

'꽃할배', '삼시세끼'를 연출한 나영석PD는 "'꽃할배' 짐꾼 이서진, '삼시세끼' 농사꾼 이서진의 모습은 확실히 다르다. 이번에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삼시세끼' 티저 영상에서 이서진은 지난 방송 때와 달리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을 예고했다.

나PD는 "'삼시세끼'를 처음 할 때 이서진은 (시골)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짐꾼이 모습과 달리 서툴렀다. 그러나 한 차례 경험을 통해 환경에 익숙해졌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것 같다"고 이서진의 변신을 기대했다.

그는 "업그레이드 된 농사꾼 이서진을 기대하셔도 좋다. 짐꾼 이서진의 아쉬움을 농사꾼 이서진으로 충분히 달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작진도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힐링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오후 9시 45분 '꽃할배' 후속으로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