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시즌 첫 1군 등록, 유원상·장진용 말소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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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류제국, 최동환을 등록했다. 유원상과 장진용이 그 자리를 비웠다.


LG는 9일 수원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엔트리를 소폭 변동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류제국이 예정대로 이름을 올렸고 퓨처스리그에서 호투 중인 최동환도 콜업됐다. 최근 등판이 잦았던 유원상과 전날 부진한 장진용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겨울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만 힘썼던 류제국의 복귀는 LG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류제국은 지난 4월 21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익힌 뒤 당초 예상했던 5월 초에 맞춰 복귀에 성공했다. 퓨처스리그서 최대 78구까지 던져 몸 상태는 완벽한 수준이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동환은 4월 초 한때 1군에 있었는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최동환을 점수 차가 여유 있을 때 활용할 계획이었는데 공교롭게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날 다시 기회를 받았다.


유원상은 시즌 개막 직후 부진해 2군에 내려갔다가 4월 중순 다시 합류해 주로 롱릴리프로 활약했다. 최근 10경기서 17이닝을 소화하는 등 마당쇠 역할을 했다. 장진용은 선발 기회를 받아 호투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지만 8일 경기서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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