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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윤성환. /사진=뉴스1 |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이 최고의 피칭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은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특히 윤성환은 5회까지 SK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삼성은 윤성환의 호투를 발판 삼아 3-1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4승째(2패)를 따낸 윤성환은 경기 후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선발 투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다.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성환은 "동료들의 좋은 수비가 많았는데, 이런 수비가 나오면 집중력이 더 생기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성환은 이날 투수전으로 진행된 경기에 대해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는데, 이런 경기에서 더 집중력이 생긴다"며 "상대 선발투수(메릴 켈리)와 함께 좋은 피칭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