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친정팀 넥센에 혼쭐..4이닝 8실점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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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사진=OSEN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친정팀 넥센을 맞아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소사는 19일 목동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9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넥센 타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맞았다.

1회말 박병호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2사 1루서 던진 포크볼을 박병오가 퍼 올렸는데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2회와 3회를 깔끔하게 넘겼는데 4회에 안타를 많이 맞았고 5회에는 수비 불운까지 겹쳐 대량 실점했다.


4회말에는 스나이더를 우전안타로 내보낸 뒤 유한준과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김지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고종욱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3루주자 김지수를 런다운에 몰아넣었는데 3루수 손주인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바람에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스나이더의 타구가 빗맞았는데 좌익수 앞에 떨어져 안타가 되면서 6점째를 잃었다.

결국 책임주자를 1, 3루에 두고 임정우와 교체됐다. 하지만 임정우가 승계주자를 막아주지 못하면서 소사의 자책점은 8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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