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신원호PD가 밝힌 이래서 혜리를 뽑았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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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에 발탁된 걸스데이 혜리 /사진=김창현 기자


tvN '응답하라 1988' 연출자 신원호PD가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걸스데이 혜리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 혜리와 제작진의 노력으로 이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원호PD는 19일 스타뉴스에 "혜리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선들이 있는데 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혜리의 여주인공 발탁이 공개된 이후, '응답하라' 팬들은 혜리의 연기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혜리는 앞선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와 비교되면서 첫 촬영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기할 예정이다.

신PD는 "여주인공 발탁에 있어 인지도나 인기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며 "저희가 만들어 놓은 캐릭터에 부합하는지, 또 그 캐릭터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만한 매력, 인성을 갖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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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응답하라 1988' 출연진. 혜리,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류준열, 류혜영, 안재홍, 최성원(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뉴스, 무신이엔티, 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신PD는 "지금 시점에서 혜리가 연기할 정확한 캐릭터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보통의 평균적인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건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PD는 "다른 드라마는 가령 '복수의 화신', '전통적인 여성상'과 같이 캐릭터가 정해지면 쭉 그 방향으로 가지만 '응답하라'의 경우는 좀 다르다. 친구와 있을 때, 부모님과 있을 때, 연인과 있을 때 등 일상 속의 모든 캐릭터를 다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혜리가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신PD는 "혜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제작진이 더욱 노력하겠다. 드라마가 방송됐을 때는 그러한 우려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걸스데이 혜리, 류혜영,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등 출연자를 확정, 발표했다. 오는 7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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