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이병규 부상에 탄식.."이제 맞기 시작했는데.."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20 17:47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적토마' LG 트윈스 이병규(9)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회복에만 5주에서 6주가 소요될 전망이며 사실상 전반기 복귀는 힘들어졌다.


LG는 20일 목동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좌완 임지섭을 등록하고 이병규(9)를 말소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병규(9)는 지난 19일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회복에만 5주에서 6주 정도 걸린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다. 회복이 된다고 해도 러닝부터 시작해서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라 설명했다.

이어서 "원래 햄스트링이 예민한 부위다. 한번 손상되면 회복된다 하더라도 이미 약해진 상태다. 다시 다칠 가능성이 크다. 이제 잘 맞기 시작했는데 다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즌 초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병규(9)는 최근 컨디션을 찾은 모양새였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 포함 8타수 5안타로 잘 쳤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병규(9)가 빠진 우익수 자리에는 이진영이 다시 투입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