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타격 자신감, 수비도 적극적..좋은 결과"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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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승택. /사진=OSEN





"타격에서 자신감이 붙다보니 수비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롯데 자이언츠 오승택(24)의 자신감이 조금씩 높아지는 듯 하다.

오승택은 2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팀의 10-5 승리에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오승택이 기록한 안타 1개는 홈런이었다. 특히 팀이 2-2로 맞선 6회초에 나왔던 만큼 그 값어치는 매우 컸다. 비록 경기 후반 불펜진의 실점으로 인해 이 홈런이 결승포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롯데는 균형을 허문 오승택의 한 방을 앞세워 경기를 잡아냈다.


경기 후 오승택은 "홈런 이전 두 타석에서 너무 못 쳤다. 더그아웃에서 김민호 수석코치로부터 '생각이 많다. 요즘 감이 좋으니 그냥 쳐라'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말씀대로 생각을 비우고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오승택은 이어 "타격에서 자신감이 붙다보니 수비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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