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SK전 6이닝 6K 2실점..시즌 첫 선발승 눈앞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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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재학(25, NC 다이노스)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재학은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팀이 9-2로 크게 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이재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3.69로 나쁘지 않았으나 10경기(31⅔이닝)에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승도 지난달 3일 수원 kt전에서 거둔 구원승이었다.

덩달아 볼넷도 23개를 허용하는 등 제구 면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이재학은 지난 2일(롯데전)과 5일(경찰청)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하며 구위를 점검한 뒤,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이재학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리고 팀이 5점을 뽑아낸 가운데, 2회말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으나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이어 4회말에는 박계현, 이재원을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브라운에게 좌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팀이 8-0으로 앞선 5회말에는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를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어진 6회말. 이재학은 안타 3방과 내야 땅볼 1개 등을 내줘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고, 팀이 9-2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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