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테임즈, 스튜어트 적응에 도움 주지 않겠나?"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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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9)의 적응에 옛 동료였던 에릭 테임즈(29)가 도와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테임즈가 예전에 스튜어트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인연이 있는 만큼 조언도 해주고 적응에 도움을 주지 않겠나. 아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NC는 1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찰리 쉬렉(30)을 웨이버 공시한 이후 5일 만에 대체 선수를 데려올 만큼, NC 프런트는 발 빠르게 외국인 선수 공백을 메워냈다.

미국 텍사스 출신 스튜어트는 지난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전체 84순위)을 받았고, 2011년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특히 테임즈와의 인연에 눈길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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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뛰었던 스튜어트(왼쪽)와 테임즈(오른쪽). /AFPBBNews=뉴스1





스튜어트와 테임즈는 2010년 토론토 산하 더블A팀인 뉴햄프셔에서 1년간 함께 뛰었다. 이듬해에는 토론토 소속으로 빅 리그에 올랐으며, 그해 6월에는 스튜어트가 선발투수로, 테임즈가 외야수로 동시에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

약 4년 만에 다시 테임즈와 한 팀에서 뛰게 된 스튜어트는 시속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투심, 컷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튜어트는 다음 주 초 입국한 뒤 건강검진 및 비자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KBO 선수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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