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최정, 시간주고 기다릴 것"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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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주포' 최정(28)에 대해 시간을 두고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은 10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아직 최정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서 "언제 1군에 올라오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몸 상태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지난달 27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뿐만 아니라 종아리, 팔꿈치 등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정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김용희 감독은 최정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메릴 켈리에 대해 "부상 여파는 없는 것 같다. 켈리 본인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켈리는 지난달 중순 손목 부상으로 2주간 등판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그는 5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 4일 kt전에서도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켈리가 이날 경기에서는 김용희 감독의 믿음에 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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