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성곤, '2⅓이닝 7실점' 부진..데뷔 첫 승 실패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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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정성곤. /사진=OSEN





정성곤(19, kt wiz)에게 '거포 군단' 넥센 히어로즈의 벽은 높았다.


정성곤은 13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정성곤의 데뷔 첫 승의 꿈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정성곤은 1회 선두 김하성을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2루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유재신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헌도에게 다시 볼넷을 헌납하며 상황은 1사 1,2루.

하지만 정성곤은 박병호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유한준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좋았다. 선두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정성곤은 후속 윤석민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박동원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깔끔하게 2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성곤은 3회 선두 김지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 김하성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유재신도 안타로 내보낸 정성곤은 후속 박현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어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헌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정성곤은 김민성과 윤석민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허용했다. 결국 정성곤은 고영표와 교체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정성곤은 후속 고영표가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총 7실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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