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 kt 김민수, 3⅔이닝 4실점 조기 강판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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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김민수. /사진=뉴스1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민수(23, kt wiz)가 제구력 난조 끝에 조기 강판됐다.


김민수는 1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김민수는 1회 선두 김하성을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유재신 타석 때 김하성이 도루에 성공하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밟으며 무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유재신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김민수는 후속 박헌도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김민수는 박병호에게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유한준과 김민성은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도 김민수는 선두 윤석민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지수에게도 볼넷으로 내보내며 상황은 1사 1,2루. 하지만 김하성과 유재신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민수는 3회 역시 선두 박헌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3이닝 연속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박병호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주자를 지웠고 유한준도 3루수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3회를 막았다.

김민수는 4회에도 선두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윤석민에게도 안타를 내준 김민수는 후속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김민수는 이후 김지수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헌납하며 또다시 실점했다.

결국 kt는 김민수 대신 윤근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수는 윤근영이 대타로 출전한 후속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총 4실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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