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김태은PD "결말? 각기 다른 동거의 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6.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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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더러버' 연출 김태은PD/사진=김창현 기자


엠넷 순결한 동거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12부작) 연출 김태은 PD가 '더러버' 결말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태은PD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더러버' 공동인터뷰에서 "종영까지 2회 남았는데, 어떤 결말을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태은PD는 "별 일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지할지 결말을 향해 달려 나갈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다가 '더러버'에서 쓴 동거라는 소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김PD는 "사람들이 살면서 8.90살까지 동거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동거가 끝이 오기는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거의 끝이 뭘까 생각하다가 쉽게는 남녀가 헤어지는 것, 헤어지지 않았지만 따로 사는 것,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하는 것 등 다양한 경우가 생각났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저희 커플에 대입해서 다른 동거의 끝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었다. 네 커플이 다 다른 동거의 끝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2일 첫 방송된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타쿠야, 이재준 등이 출연했다. 오는 25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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