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김정미, "섭섭함보다는 시원한 느낌 더 들어"

인천국제공항=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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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 골키퍼 김정미.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12년 전보다 피지컬-기술 모두 좋아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번 대표팀은 한국 여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운 뒤 한국 땅을 밟았다.

귀국 행사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시원하고 섭섭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시원한 느낌이 조금 더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여자 축구가 이슈화되는 부분이 적은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기사도 많이 나오고 주목을 받았다.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미는 첫 월드컵 진출이었던 지난 2003년 월드컵 때도 대표팀에서 뛰었다.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김정미는 "12년 전에 비해 분명히 많이 발전했다. 피지컬적인 측면은 물론 기술력도 좋아졌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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