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총재가 제시한 불법행위 근절 위한 6가지 방안은?

KBL센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6.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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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총재. /사진=OSEN





프로농구연맹(KBL) 김영기(79) 총재가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6가지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김영기 총재는 2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 5층서 열린 '프로농구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 조작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프로농구의 근간을 해치는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김영기 총재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KBL 윤리강령을 제정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물의 유발로 명예를 실추한 인원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팬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한다. 경기운영에 대한 농구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로 불성실한 경기라는 평가 시 심의 대상 경기로 분류한다.

연대 책임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자하는 의도로 소속 구단 내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공동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KBL은 샐러리 캡 및 인센티브를 연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불법행위 예방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의무화 하는 것과 동시에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 홍보 영상도 제작한다. 더불어 클린바스켓을 활성화해 불법 감시 및 제보 기능을 강화한다. 포상금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KBL은 구단별로 사회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불법행위 추방을 위한 구체적 캠페인 방안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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