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달성' 한현희 "선배님들이 잘 쳐줘 승리.. 고맙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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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가 4일 역투하고 있다. /사진=OSEN





시즌 8승과 더불어 두산전에서 첫 선발승을 따낸 한현희가 기쁨 가득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3일) 연장 10회 7-8 끝내기 패배를 설욕,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시즌 42승1무34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42승32패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자신의 두산전 첫 선발승이다.


경기 후 한현희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초반부터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손혁 코치님과 박승민 코치님의 조언, 그리고 동원이 형의 리드로 밸런스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은 야수 선배님들이 잘 쳐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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