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감사하다"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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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잘 버티고 있으며, 선수들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안 될 것 같을 때 이기면서 이렇게 위에서 버티고 있다.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현재까지 43승 34패를 기록하며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공동 2위인 NC와 두산과의 승차는 없다. 더 위로 치고 올라갈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있는 셈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한 것이다. 상황을 의식하고 있다. 어차피 내가 경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선수들이 못 따라주면 끝이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생각을 가지고 현 상황을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팀워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다소 힘이 생긴 것 같다. 첫 해에는 힘이 없었다. 하지만 2년간 성적을 내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누가 부상으로 빠져도 경기를 잘 하고 있지 않나. 아쉬울 수는 있어도,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후반기의 키로는 김영민, 문성현, 김대우, 금민철 등 다소 연차가 있는 선수들을 꼽았다. 이제는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해줘야 될 선수들이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지금까지 그저 시키는 야구, 막연한 야구만 해왔다면, 이제는 자기 야구를 생각하고 해야 한다. 코치가 왜 시키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김영민, 문성현, 김대우, 금민철 등이다. 절실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팀이 올라갈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향후 시즌 운영에 대해 "전반기에 이겼어야 될 경기를 진 것이 있었다. 작은 실수로 인해 패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최소화 하는 팀이 1등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안정적인 팀이 아니다. 변수를 조심해야 한다. 작은 것 때문에 망가진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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