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4이닝 6피안타 3실점 조기 강판.. 패전 위기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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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송신영.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송신영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내려오고 말았다.


송신영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실점 후 5회초 무사 2,3루에서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지만, 김대우가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하며 최종 실점이 3점이 됐다.

송신영은 이날이 지난 6월 19일 LG전 이후 18일 만에 나선 선발이었다. 당시 선발로 나섰지만 어깨에 다소 이상이 생겨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려온 바 있다. 이후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이날 다시 1군에 올라왔고, 선발로 나섰다. 이날 피칭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4회까지 1실점만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회초 들어 안타와 2루타를 내주고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고, 손가락에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이로 인해 5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내려오고 말았다.


1회초 선두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가 됐다. 여기서 김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주찬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브렛 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백용환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며 투아웃을 올렸다. 이어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처리하고 타자 세 명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들어서는 김호령을 2루 땅볼로, 신종길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투아웃을 만든 뒤, 김민우까지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선두 김다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필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여기서 이범호에게 볼넷, 김주형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백용환 타석에서 포수 박동원이 1루에 견제하는 사이 2루 주자 이범호가 3루까지 들어가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백용환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지만, 강한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좌전안타, 신종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여기서 넥센은 송신영 대신 김대우를 올렸다. 손혁 코치가 잠시 송신영의 손가락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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