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녀시대! 애교부터 진솔토크까지..여름 소시 매력(종합)

문완식 기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7.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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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역시 소녀시대였다.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써니 유리 효연 수영 윤아 서현)가 새 정규 앨범의 선행 싱글 '파티'(PARTY)를 내고 여름 걸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 행사를 열고 신곡 '파티'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 행사는 신곡 제목처럼 '파티'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팬들이 운집, 소녀시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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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소녀시대는 근황토크를 통해 진솔한 토크부터 깜찍한 애교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여름 컴백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자신들만의 매력과 상큼한 애교를 내세우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팬 한명을 추첨해서 외모 몰아주기를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한발짝 다가섰다.

또 칵테일 쇼부터, 애교전쟁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무엇보다, 8인 멤버로 처음 무대에 선 소녀시대 멤버들은 설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행사에서 여름 팝송 '파티'와 알앤비곡 '체크'(Check) 등을 차례로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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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소녀시대는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8명이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녀시대는 수영장 파티에 어울리는 화사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국내 대표 걸그룹답게 긴장보다는 설렘이 가득 엿보였다. 전날 도쿄에서 열린 SMTOWN LIVE 공연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음에도 피곤한 기색은 없었다.

수영은 "오래 기다리고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 그런지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 "며 "연습생으로 돌아간 느낌이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티파니는 여름에 컴백한 것에 대해 "멤버들끼리 여름에 앨범을 내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저희의 밝고 에너지틱한 면을 여름에 시너지 있게 보여드리고 싶어 여름 컴백에 욕심을 냈다. 원했던 만큼 정말 신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티'에 이어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 등을 타이틀곡들로 내세운 새 정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것과 관련 윤아는 "어떤 한곡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파티'부터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윤아는 여름 이미지지만 꼭 노출을 추구하지는 않았다며 "소녀 이미지를 계속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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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7월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넘버 원 걸그룹'답게 자신감이 넘쳤다. 경쟁보다는 다른 걸그룹과 함께 활동하는 게 "재밌다"고 했다.

서현은 "이번 활동 시기에 많은 걸그룹들이 함께 활동하는데 설렌다"며 "많은 분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녀시대가 처음 시작할 때 '걸파워'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걸그룹들이 많이 활동하면서 그런 '걸파워'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신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번 컴백은 제시카 탈퇴 후 8인조로 내는 첫 싱글. 태연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더 똘똘 뭉쳐 준비했다. 더 강해진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했기에 아쉬움이 없게 1곡이 아닌 3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써니는 "3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3편의 뮤직 비디오 분위기를 달리하기 위해 머리 염색도 하고 가발도 쓰고 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신곡 발표순서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정했으며, '파티'가 여름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려 제일 먼저 공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껏 밝은 소녀시대였지만 멤버들의 열애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멤버들의 연애가 이번 신곡에 미친 영향이 있냐"는 물음에 태연은 "전혀 연관성은 없고, 이번 소녀시대 콘셉트에 맞춰 준비했다"고 짧게 잘라 말했다.

소녀시대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입을 모아 얘기했다.

"역시 소녀시대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역시 소녀시대다!' 이 소리를 듣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1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파티' 음원을 공개한다. 오프라인 발매는 8일이다.

소녀시대는 '파티'에 이어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 등을 타이틀곡들로 내세운 새 정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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