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타선이 더 집중력 있는 모습 보여줬으면"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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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더불어 최근 KIA전 2연패도 끊어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연장 12회말 터진 김하성의 끝내기 득점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순위 싸움에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늦게 터지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속구 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간간이 던진 슬라이더와 커브도 준수했다. 하지만 이홍구에게 맞은 연타석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타선에서는 8회부터 대타로 나선 유한준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고종욱-스나이더-김민성-윤석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특히 고종욱은 1번으로 나서 3안타를 때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박병호가 삼진 4개를 당하며 무안타에 그친 부분은 아쉬웠다. 더불어 전체적으로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를 비롯해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잔루가 많았는데, 내일은 조금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아쉬움 섞인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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