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홍구,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폭발!.. 재역전 대포!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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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초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홍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이홍구가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두 번째는 재역전을 만드는 투런포였다.


이홍구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때리며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홍구는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했다. 여기서 피어밴드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홍구는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5월 30일 광주 NC전 이후 첫 오랜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KIA는 먼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맞이한 5회초, 백용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피어밴드.

여기서 이홍구는 피어밴드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공이 다소 높게 들어왔고, 이 공을 이홍구가 놓치지 않았다. 4회말 1-2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곧바로 경기를 뒤집는 투런포였다.

더불어 이 홈런은 올 시즌 24번째 나온 개인 연타석 홈런이었다. 통산은 784호다. 이홍구 개인으로서는 데뷔 후 처음이다. 한 경기 멀티 홈런도 이날 처음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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