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박병호 홈런 덕분에 경기 잘 풀었다"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9 21:45
  • 글자크기조절
image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2연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박병호를 비롯한 타선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염경엽 감독 역시 경기 후 박병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에 7타점을 폭발시킨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16-4로 승리했다.

선발 밴 헤켄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승을 따냈다. 앞선 세 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1.50으로 좋았던 밴 헤켄은 이날은 6회까지 호투하다 7회 흔들리며 퀄리티스타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화끈한 타격 지원 속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삼진만 4개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이날은 만회에 성공했다. 김민성도 시즌 7호 투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번 고종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3안타를 터뜨리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1번 타자 고종욱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박병호의 홈런 덕분에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