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왼 팔꿈치 골절의심.. 광주에서 정밀검진 예정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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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손목 골절의심 판정을 받고 광주로 내려간 최용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2루수 최용규가 왼쪽 팔꿈치 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광주로 내려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용규는 전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상황은 이랬다. 연장 12회말 무사 1,2루에서 고종욱이 희생번트를 댔고, 최용규가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다. 하지만 투수 조시 스틴슨의 송구를 최용규가 받는 것과 고종욱이 1루 베이스에 도달하는 것이 겹치면서 최용규의 왼팔과 고종욱이 충돌했다.

최용규는 순간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공을 흘리고 말았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하성이 홈까지 내달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뒤늦게 일어난 최용규가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지만 다소 늦었다. 경기 후 최용규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왼쪽 팔꿈치 미세골절 의심 판정을 받았다. 오늘 광주로 이동했다. 오늘 혹은 내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엔트리에서 빠졌다. 골절이 아니더라도 왼쪽 팔이 부어있어 오늘 경기 출전이 어차피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이날 최용규와 차일목을 1군에서 제외하고 나지완과 박기남을 1군에 등록했다. 나지완은 4번 지명타자로, 박기남은 8번 타자 겸 2루수로 9일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차일목은 오른손 손목과 손바닥 부분에 부상을 입어 송구가 되지 않아 1군에서 제외했다고 김기태 감독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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