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밴 헤켄 상대 추격의 투런포 작렬!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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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하는 투런포를 터뜨린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격하는 투런포였다.


이범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12로 크게 뒤진 7회초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범호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1위가 됐다.

사실 이날 KIA는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었다. 투수진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0-12까지 뒤졌다. 하지만 7회초 이범호가 밴 헤켄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리며 조금이나마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이범호는 7회초 나지완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밴 헤켄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IA는 2-12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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