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KBO리그 이슈 'TOP 10'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18 06:30 / 조회 :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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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최종 종착지는?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15 KBO리그'도 어느덧 반환점에 다다랐다. 17~18일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열리는 가운데, 각 팀들은 저마다 후반기 전략을 꾸리는 데 여념이 없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인 선수들은 매 순간마다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럼 2015년 전반기에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은 뭐가 있었을까. 스타뉴스가 전반기 동안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 '톱 10'을 꼽아봤다.

10. KBO리그에 불어닥친 '베테랑의 향기'

손민한(40)과 조인성(40)을 비롯해 이승엽(39), 임창용(39), 이호준(39), 박정진(39), 박진만(39), 권용관(39), 박명환(38), 송신영(38), 홍성흔(38) 등 불혹 줄에 접어든 노장들의 활약이 뜨겁다. 이승엽은 데뷔 21년 만에 국내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손민한은 KBO리그 통산 13번째로 개인 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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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400호 홈런을 때려낸 순간. /사진=뉴스1



9. '음주 사고' LG 정찬헌의 시즌 아웃

LG 투수 정찬헌은 지난 6월 22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정찬헌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결국 LG는 그날 오후 정찬헌에 대해 3개월 출장금지 및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KBO 역시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8. '펑펑' 터지는 초대형 트레이드

넥센은 4월 허도환과 이성열을 한화에 내주는 대신 양훈을 영입하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어 한화는 5월 유창식 및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을 KIA에 보내는 대신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을 데리고 왔다. 특히 kt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도했다. kt는 이준형을 LG에 내주는 대신 윤요섭과 박용근을 영입했다. 이어 5월에는 박세웅, 이성민, 안중열 등 5명을 롯데에 보내는 대신 장성우와 하준호, 최대성, 이창진과 손을 잡았다. 6월에는 NC에 포수 용덕한을 주는 대신 오정복과 홍성용을 영입했다.

7. '베이스 및 홈 블로킹' 논란

7월 5일 잠실 넥센-두산전에서는 고영민의 2루 베이스 블로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상대팀의 주자는 물론, 본인까지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플레이였다. 또 김태군과 안중열 등의 포구 전 홈플레이트 미리 가로막기도 야구 팬들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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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루수 고영민(좌)과 유한준. /사진=OSEN




6. 오재원-해커의 벤치 클리어링 그리고 민병헌의 징계

5월 27일 창원 마산구장 두산-NC전. 오재원이 1루 쪽에서 투수 해커와 언쟁을 벌인 가운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투수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진 선수가 민병헌으로 밝혀지면서 3경기 출장정지 및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5. 롯데 황재균 '빈볼 논란'

4월 12일 사직 한화-롯데전. 한화 이동걸이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투수 이동걸이 퇴장을 당했다. 이후 KBO는 이동걸에게 제재금 200만원 및 출장정지 5경기, 김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례적인 징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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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왼쪽). /사진=뉴스1



4. 두산 임태훈 '임의 탈퇴'

한때 국가대표로 뛰었던 임태훈(전 두산)이 6월 25일 임의 탈퇴되며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임태훈 본인이 스스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으며, 쉬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 한화 최진행의 '약물 도핑 적발'

최진행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6월 25일 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라는 제재를 받았다.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는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다. KBO는 3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2. SK 김광현의 '유령 태그' 논란

7월 9일 대구 SK-삼성전. 김광현이 빈 글러브로 최형우를 태그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브라운과 김광현의 공 떨어트리기 행동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른바 모두를 속인 뒤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야구에서만 나올 수 있는 '고급 페이크 플레이'면서 동시에 이를 발견하지 못한 심판의 잘못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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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태그 순간. /사진=OSEN



1. '마리한화' 한화 신드롬 그리고 '야신' 김성근 감독

올 시즌 KBO리그의 최고 화제는 단언컨대 한화 이글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성근 감독은 팀 체질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매 경기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총력전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은 타 팀 팬들까지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진-윤규진-권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연투는 때때로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성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타'와 '투수들의 타자 변신'은 보너스. 이제 한화는 더 이상 약팀이 아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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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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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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