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이동국 무득점? 릴레이 뛰지 말라니까.."

안산=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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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왼쪽). /사진=뉴스1





"3-3 무승부에 만족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개최했다. 전후반 각각 35분씩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사이좋게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안산까지 찾아와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처음 소집 때부터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며 "3-3 무승부에 만족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존과 다르게 이벤트성 경기가 아니었지만 또 다른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고 본다. 각 팀으로 돌아가면 선수들은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야 한다. 팬들이 계속 K리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다면 선수들은 좋은 경기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이날 이동국은 선발 출장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 올스타전 최다골(16골)의 주인이었다. 이동국은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이 (하프타임 때) 이어달리기 마지막 주자였다. 그래서 뛰지 말라고 했는데..그걸 뛰고 나더니 후반전에 걸어 다니고 넘어졌다. 이어달리기 참가 때문에 골을 못 넣은 것 같다"며 특유의 장난기 섞인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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