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대표팀,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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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7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막혀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2015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2회전(4단 1복식)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종합전적 2승3패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에 잔류하게 됐다.

종합전적 1승2패로 대회 마지막 날을 맞이한 한국은 이날 첫 단식 경기에 정현을 앞세웠다. 하지만 정현은 첫 세트서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6으로 무너졌고 이후 두 번째 세트 0-1로 뒤진 상황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정현의 패배로 종합전적 1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4단 1복식으로 펼쳐지는 지역예선 2차전에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즈베키스탄에게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승패가 결정된 후 열린 4단식에는 홍성찬(횡성고)이 나섰다. 양국 감독의 합의하에 3세트로 경기가 진행됐다. 홍성찬은 우즈베키스탄의 테므르 이스마일로프를 상대했다.

홍성찬은 첫 세트 5-5에서 내리 두 게임을 따내 7-5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서 4-6으로 패했으나 마지막 세트서 6-3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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