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마라톤클래식서 7년만에 첫 우승..장하나 2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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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AFPBBNews=뉴스1





최운정(25, 볼빅)이 연장접전 끝에 장하나를 제압하고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 6512야드)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장하나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최운정은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친 장하나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최운정은 전반 4번홀과 7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그룹을 추격했다. 후반 11번홀과 12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낸 최운정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가 쉽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장하나는 16번홀과 17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치면서 17번홀서 버디를 기록한 최운정과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첫 홀서 장하나가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그 사이 최운정이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펑샨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김효주는와 백규정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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