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김성근 감독, "우리 상태에서는 피처가 필요"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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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운드 강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임경완과 마일영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한화는 23일 "KBO에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과 왼손 투수 마일영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들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이번 웨이버 공시에 대해 "아쉽지만 우리 상태에서는 피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군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피처를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최근 투수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발 유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22일 선발 등판했던 안영명까지 어깨 통증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김성근 감독은 "막막하다. 이제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화는 대신 박한길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박한길은 2014년 2차 4라운드 4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김성근 감독은 "박한길은 일단 중간요원으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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