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5일 울산 롯데전 선발 등판"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02 16:24
  • 글자크기조절
image
두산 니퍼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부상에서 돌아온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오는 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2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니퍼트를 오는 5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즌 초 골반 부상으로 다소 늦게 1군에 합류했던 니퍼트는 6월 7일 넥센전서 발생한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삼성전에 구원으로 등판한 니퍼트는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이날 역시 니퍼트를 불펜으로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니퍼트가 복귀 이후 첫 등판에서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 이날도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었는데, 푹 쉬게 한 다음에 로테이션에 맞춰 선발로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니퍼트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6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한 뒤 1군에 돌아온 만큼, 두산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홍성흔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홍성흔은 지난달 3일 넥센전에서 부상을 입고 한 달 가까이 재활에 매진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48, 3홈런 27타점으로 부진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만큼 팀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