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에반 선발 전환?… 고민이 많다"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8.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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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에반 믹. /사진=OSEN





KIA 김기태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에반의 활용 방침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SK와 한화에 연달아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외국인 투수 에반의 향후 보직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에반은 방출한 험버 대신 지난달 20일 영입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반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승운도 따르면서 3차례 구원승까지 따냈다.


에반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KIA가 충분히 선발로 쓸 수 있는 자원. 하지만 김 감독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향후 에반의 보직에 대해 "지금이 좋은 것 같나요"라고 취재진의 의견도 들어본 뒤 "향후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태 감독은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언젠가는 그래도 연승이 끊기지 않겠느냐. 부담감이 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KIA는 양현종을, 넥센은 송신영을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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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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