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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암살', '베테랑' 포스터 |
'암살'과 '베테랑'이 나란히 누적관객 800만-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배급사 쇼박스와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암살'은 개봉 17일째를 맞은 이날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넘어섰다. '베테랑' 또한 개봉 3일 만인 이날 100만 관객을 넘겨 흥행세에 불을 지폈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815만 관객을 돌파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던 이정재는 이날 오후 잠실 월드타워에서 선착순 100명과 프리허그를 하며 약속을 지킨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의 경쟁 속에서도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기록하며 두 경쟁작과 100만 돌파 시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국제시장',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등의 '천만영화'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 기대감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