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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피어밴드. /사진=OSEN |
9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을 이끈 피어밴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12500명 입장, 5호 매진)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에서 탈출, 56승1무47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53승51패를 올리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9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1시간 이상 경기 시작이 지연돼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4회 위기 빼고는 만족스럽다. 특히, 김재현 포수와의 호흡이 좋았다. 위기 때마다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제구가 안 돼서 볼을 던질 때 상대 타자의 헛스윙이 나오는 등 운도 따라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2달 사이에 안 좋았던 경기가 1,2경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