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롯데-넥센전, 폭우로 '1회 노게임' 선언.. 17일 순연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8.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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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동 롯데-넥센전, 폭우로 인해 1회말 우천 취소 노게임이 선언됐다. /사진=OSEN









넥센과 롯데의 경기가 폭우로 인해 1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16일 오후 6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13차전이 1회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시 30분께부터 목동구장에 비가 쏟아졌다. 오후 5시 20분께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가운데, 그라운드 정비로 경기가 약 1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목동 일대에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아두치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최준석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2-0).


넥센은 1회말 반격했다. 1사 후 스나이더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 이후 박병호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각각 때려냈다.

2-2 상황. 다음 타자는 윤석민. 그런데 다시 목동구장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윤석민 타석 때 4구째 파울 이후 심판진은 오후 6시 37분을 기해 일시 중단 선언을 내렸다.

결국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다. 심판진은 30분 동안 상황을 지켜봤으나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고 어렵다고 판단, 1회 우천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내일(1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는 이재곤을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김영민을 선발로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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