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아버지 죽인 김갑수에 분노 "사과해"

강소정 인턴기자 / 입력 : 2015.08.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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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세스 캅' 방송화면 캡쳐


'미세스 캅' 김희애와 김갑수의 악연이 드러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상 중인 박동일(김갑수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진은 박동일에게 "참 모질게도 사시네요. 상주 노릇도 하시고. 사형수에서 무기수, 모범수가 돼서 다음 달이면 나오신다고요"라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최영진은 "상중이니 다른말은 안할게요. 출소하면 다시 뵙죠"라고 말한 후 자리를 뜨려했다. 이에 박동일은 "날 죽이고 싶었을 텐데,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조용히 말했다.

이에 최영진은 억지로 말을 참은 후 "장례 잘치르세요"라고 한 후 장례식장을 나왔다,


최영진은 차에 앉아 박동일과의 과거 대화를 회상했다. 아버지를 죽인 박동일을 찾아간 최영진은 "당신은 우리아빠 죽이고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10년이 지나도 사는게 아니다. 이제 내가 살아보려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진은 진심으로 용서를 빌면 이젠 용서할겁니다"라고 박동일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박동일은 "미안합니다. 근데 날 용서하지 말아요. 난 아직 용서받을수도 용서해서도 안돼요"라고 답했다.

이에 최영진은 "사람 죽여놓고 뭐 그렇게 뻔뻔해. 잘못 비는 게 그렇게 구차해? 내가 용서하겠다잖아. 고개 숙여 사과하라잖아. 근데 당신이 뭔데"라며 분노했다.

박동일은 "내가 용서를 빌 날이 분명 올 겁니다"라고 담담히 말하며 자리를 떠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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