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두 번째 완봉승을 따낸 로저스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로저스의 완봉 역투와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질주, 55승57패를 올리며 5위 KIA를 0.5 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KIA는 2연패를 당하며 54승 55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이날 로저스는 9이닝(총 투구수 123개)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국내 무대 세 번째 완투승이자 두 번째 완봉승.
경기 후 로저스는 "선발로 마운드에 나설 때 완투와 완봉을 의식하는 것보다 매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해 던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4일 휴식과 5일 휴식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오늘 수비수들이 어제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