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3승' 송은범, 두산전 4⅔이닝 4실점 '강판'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8.29 19:48 / 조회 :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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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은범이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OSEN



한화 송은범이 4실점하며 3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송은범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75개.

송은범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2경기에서 2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95를 기록 중이었다.

1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한 뒤 민병헌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하지만 송은범은 2회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송은범은 로메로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오재일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민병헌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양의지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엔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결국 송은범은 5회까지였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에 이어 민병헌에게 도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양의지를 삼진 처리한 뒤 교체 아웃됐다. 한화는 김기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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