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호 홈런' 넥센 박병호 "1회 수비 아쉬웠다"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9.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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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사진=넥센 히어로즈





"1회 아쉬운 수비가 나와 팀과 피어밴드에게 미안했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1일 목동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박병호가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건 LG 시절이던 2011년 4월 20일 이후 1593일 만이었다.

0-1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는 좌중간 동점 2루타를, 3-1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LG 선발 루카스를 끌어내리는 동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9-2로 크게 앞선 6회말, 더 멀리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7호.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홈런은)실투였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나와 큰 의미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루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팀이 나에게 어떤 플레이를 바라는지,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다만 1회에 아쉬운 수비가 나와 팀과 피어밴드에게 미안했다. 오히려 피어밴드가 괜찮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돌아봤다.

또한 "언제 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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